지난 5월 4일 수요일, 신사동으로 마실을 다녀왔습니다.
향긋한 와인을 분위기 좋은 가게에서 마시고 싶어서 인터넷을 뒤졌더니 이곳이 나왔지요 .
아르헨티나 음식점인 신사동 부에노스아이레스 입니다.
신사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5번 출구로 나와서 걷다가
리버사이드 호텔인가를 끼고 옆골목으로 조금만 걸어들어가면 이런 간판이 보입니다.

멋진 간판이 보입니다
가게로 내려가는 계단엔 멋지구리한 와인들이 맥주통들 위에 얹혀있습니다.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와인입니다
술을 좋아라하는 자네씨와 동행해서 둘 다 달달한 와인보다는 약간 씁쓸한 와인을 선호해서
술 좋아하는 사람들 입맛에 맞다는 la linda 와인을 추천받았습니다.
물론 아르헨티나 산입니다.


본메뉴 전에 나오는 빵.
같이 나오는 소스가 (직접 만드셨다고) 아주 맛있어서 빵을 한번 더 시켜서 먹었습니다.

빠스뗄이라고 기억되는 메뉴입니다.
겉보기에는 계란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감자와 고기, 햄등을 섞고 위에 치즈를 얹어서 오븐에 구운 듯한 음식입니다.
옆에 보이는 긴 숟가락으로 밑바닥까지 골고루 잘 섞어서 먹어야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라고 합니다 맛있습니다.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비프가스라고 하셨습니다.
등심에 옷을 입혀서 바싹 튀긴 비프가스 위에 토마토와 치즈, 얇은 슬라이스 햄을 얹어서 나옵니다.
바삭바삭하니 식감이 좋습니다.
옆에 곁들여서 나오는 감자 샐러드도 별미입니다. 꽤나 마음에 들어서 흡족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착하지 않았습니다. 약 31,000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맛있게 잘 먹고 나서 평일 오후 9시, 토요일 오후 8시 30분마다 있다는
탱고공연을 보러 지하 공연장으로 내려갔습니다.
너무 감동받고 즐겁게 본 공연이었고 동영상 녹화도 했지만 올려도 될지는 잘 몰라서 안 올립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아르헨티나도 가보고 싶고 탱고도 배워보고 싶습니다.
정말 말그래도 사랑과 정열의 춤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같이 추게 되면 정말로 사랑에 빠질 것 같은 아름다운 춤이었습니다.
다음에 친구랑 다시 한번 찾아갈 계획입니다.
가게가 넓지 않아서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연인끼리 친구끼리 가서 조용히 얘기도 하고 와인도 마시고 공연도 볼 수 있는
아주 멋지구리한 보석같은 집이었습니다.




덧글
케이힐 2011/05/10 15:51 # 답글
비프가스가 31000원이나 하나요?? 후덜덜한 가격이네요! 소화잘되는 맛있는 고기님에 말벡 한잔 마시고 싶어지네요ㅎㅎ
맑쑤 2011/05/10 15:55 #
네 좀 후덜덜한 편이긴하지만 그래도 맛이 좋았습니다.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맛있더군요 (고작 두개 먹어봤지만...) 와인도 좋았고 분위기도 좋은 가게입니다. 저는 비가와서 그런지 흑생맥주가 땡기네요..냠